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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우리는 시간과 차 우리는 도구
제목 차 우리는 시간과 차 우리는 도구
작성자 관리자 (ip:)
  • 작성일 2017-01-02 20:3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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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차를 우릴 때 첫번째 탕은 마시지 않고 버린다. 이 과정을 흔히 세다(洗茶)라고 한다.


차의 먼지를 씻어내는 과정이기도 하고 본격적으로 차를 우리기 전에 찻잎이 잘 펴지도록 준비하는 과정이기도 하다.



그런데 이 세다 과정을 얼마 동안이나 해야 할까?


일찍이 1970년대에 일본에서 차를 우리는 시간과 차탕에 녹아나는 화학성분의 양에 대해서 연구를 한 바가 있다.


그에 따르면, 매회 2분씩 총 3회 우렸을 때, 첫번째 우린 물에 아미노산 66.12%, 카테킨 52.04%, 카페인 66.10%가 녹아난다고 한다.



아미노산, 카테킨, 카페인은 모두 차의 맛을 구성하는 화학 성분이다.


첫탕에서 이렇게 많은 화학성분이 녹아나는데 이를 마시지 않고 버린다면 비효율적이고 아깝다.



그러므로 세다의 과정은 가능한 한 짧게 하는 것이 좋다.


더더욱 끓는 물을 사용한 경우에는 보이차 중에서 생차는 1회, 발효시킨 숙차나 습한 냄새가 나는 차의 경우에는 2회 세다하여 잡내를 빼내고 마시는 것이 보통이다.



흔히 보이차나 우롱차는 자사호나 개완에 우린다.


자사호는 차의 잡내를 흡수하기 때문에 숙차나 습한 곳에 저장 되었던 차를 우리면 맛을 깔끔하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


우롱차는 잎이 펴지는 데 간섭을 받지 않기 때문에 대만에서는 일찍이 개완을 사용 해 왔다.



자사호는 표면에 공기 구멍이 많아 여기에 차의 맛과 향이 배기 때문에 하나의 자사호로 한 종류의 차만 우리는 것이 좋다.


그렇지 않으면 차의 맛과 향이 섞일 수 있다.



그런가 하면 생차는 주로 개완을 이용해서 우린다.


개완은 도자기를 만들고 유약을 발라서 차의 맛과 향이 배지 않는다.



하나의 개완으로 여러 종류의 차를 번갈아가며 우릴 수 있고 차탕을 빨리 따라내기 때문에 우리는동안 탕색이나 맛의 변화가 적다.



차를 우리는 중간에 잎의 모양과 그 변화를 지켜볼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그러나 열전도율이 높은 도자기 소재인데다 손잡이가 없기 때문에 어느정도 숙련이 되지 않으면 사용하기가 쉽지 않다는 단점도 있다.


[출처 : 보이차의 매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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